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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S 4.0 업데이트로 더욱 강력해진 RTX 4000 시리즈

토루나루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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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X 40
RTX 4000

DLSS 4.0 업데이트로 더욱 강력해진 RTX 4000 시리즈


엔비디아(NVIDIA)가 차세대 그래픽카드 RTX 5000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RTX 4000 시리즈 사용자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최신 버전인 DLSS 4.0의 일부 기능이 RTX 4000 시리즈에도 적용된다는 것이다. 새로운 AI 모델을 통해 프레임 속도 향상과 VRAM 사용량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본론 1] DLSS 4.0의 구체적인 개선점

DLSS 4.0은 RTX 4000 시리즈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보여준다. 엔비디아의 제이콥 프리먼(Jacob Freeman)에 따르면, 새로운 AI 모델 도입으로 VRAM 사용량이 약 400MB 감소했다. 특히 8GB VRAM을 탑재한 그래픽카드 사용자들에게 이는 게임 에셋과 모드 처리에 있어 상당한 여유를 제공할 전망이다.

DLSS 4.0
DLSS 4.0

성능 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개선이 이뤄졌다. 새로운 AI 모델은 프레임 생성 시 계산 효율을 높여 프레임 속도를 향상했다. 고해상도 설정과 레이 트레이싱 활성화 시 더욱 두드러진 성능 향상을 보인다. 메모리 액세스 패턴 최적화로 시스템 반응성도 개선됐다. 특히 급격한 장면 전환이나 복잡한 시각 효과가 있는 상황에서 처리 지연이 크게 감소했다.


[본론 2] RTX 4000 시리즈의 새로운 기능 및 제한 사항

DLSS 4.0은 향상된 레이 재구성, 초해상도, DLAA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멀티 프레임 생성 기능은 RTX 5000 시리즈 전용이다. DLAA는 현재 베타 단계로, RTX 2000 시리즈부터 RTX 5000 시리즈까지 지원된다.

DLSS 4.0
DLSS 4.0

[본론 3] 지연시간에 대한 새로운 발견

NVIDIA의 테스트 결과, DLSS 2.0, 3.5, 4.0 간의 지연시간 차이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테스트 환경에서 Reflex 기능의 활성화 여부가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프레임 생성 기술은 여전히 추가 연산 시간이 필요하지만, 새로운 AI 모델로 효율성이 개선됐다. 실제 게임 환경에서의 체감 차이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DLSS 4.0이 프레임 생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면서도 VRAM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새로운 AI 모델이 보다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를 실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프레임 보강을 위한 임시 프레임 버퍼의 처리가 최적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본론 4] 개인적 견해

CES 2025에서 RTX 5000 시리즈가 발표된 직후에 이뤄진 이번 업데이트는 엔비디아의 영리한 전략을 보여준다. 차세대 GPU로의 전환을 유도하면서도 현세대 사용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보여줌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VRAM 사용량 감소이다. 최근 게임의 VRAM 요구량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400MB라는 수치는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다. 다만, 멀티 프레임 생성 기능을 RTX 5000 시리즈 전용 기능으로 남겨둔 것에서 엔비디아의 세대 간 차별화 전략도 엿볼 수 있다.
지연시간 개선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한 벤치마크 데이터 공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DLSS 4.0 업데이트는 게임 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AI 기술이 게임 그래픽스 최적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가지 의문점도 남는다. AI 모델의 지속적인 발전이 하드웨어 성능의 한계를 얼마나 보완할 수 있을까? VRAM 사용량 감소가 실제 게임 개발 방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특히 흥미로운 점은 엔비디아가 구세대 제품에도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이다. 이는 GPU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단순한 하드웨어 성능 경쟁을 넘어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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