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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데스크탑 CPU 시장 도전장! 미디어텍(MediaTek)과 협력해 인텔, AMD 독점 깨나?

토루나루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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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Tek CEO Rick Tsai (왼쪽) and NVIDIA founder and CEO Jensen Huang (오른쪽). Image courtesy of MediaTek.


엔비디아 데스크탑 CPU 시장 도전장! 미디어텍(MediaTek)과 협력해 인텔, AMD 독점 깨나?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CES 2025 신제품 발표회에서 데스크탑 CPU 시장 진출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특히 미디어텍(MediaTek)과의 협력을 통해 PC 프로세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론 1] MediaTek과의 협력으로 데스크탑 CPU 개발 추진

젠슨 황(Jensen Huang) CEO는 7일 진행된 투자자 대상 프레젠테이션에서 미디어텍(MediaTek)과 함께 개발 중인 데스크탑 CPU 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AI 지원 PC 플랫폼 '프로젝트 디지츠(Project DIGITS)' 발표 직후에 나온 발언이었다. 황 CEO는 "우리는 분명한 계획이 있다"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에 공개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미디어텍(MediaTek)과의 협력 관계에 대해서는 "그들이 우리에게 제공할 수도, 직접 시장에 선보일 수도 있다"면서 "양측 모두에게 이로운 관계"라고 설명했다.


[본론2] Project DIGITS가 제시하는 미래상

엔비디아는 이미 미디어텍(MediaTek)과 함께 개발한 CPU를 탑재한 '프로젝트 디지츠'를 공개했으며, 가격은 3,000달러로 책정됐다. 이 제품은 최신 '블랙웰' AI 칩을 탑재하고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를 채택했다. 현재 프로젝트 디지츠는 일반 소비자가 아닌 AI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황 CEO는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Subsystem for Linux를 활용해 리눅스와 윈도우 환경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본론 3] 반도체 시장에 새로운 경쟁을 가져올 가능성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새로운 데스크탑 CPU는 Arm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TSMC의 3nm 공정으로 제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인텔과 AMD가 장악하고 있는 x86 프로세서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점은 최근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보여준 Arm 기반 프로세서의 뛰어난 성능과 전력 효율이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MediaTek)의 시장 진입으로 데스크탑 CPU 시장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본론 4] 시장 투입 시기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새로운 데스크탑 CPU는 2025년 상반기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5년 말 출시가 유력하다. 다만 이러한 일정에 대한 공식 확인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본론 5] 개인적 견해

엔비디아의 행보가 흥미롭습니다. 데스크탑 CPU 시장은 오랫동안 인텔과 AMD의 양강 구도였습니다. 하지만 ARM의 성능이 x86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엔비디아의 GPU 기술력과 미디어텍의 모바일 CPU 경험이 과연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요? 당장은 의문이 갑니다. CPU 설계는 GPU와는 다른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기존 x86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도 과제입니다. 애플이 M 시리즈를 성공했다고 해서, 윈도우 생태계에서도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하지만 AI 시대의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 CPU 아키텍처로는 담아내기 힘든 혁신적인 구조를 선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참고 기사 : https://www.reuters.com/technology/nvidia-ceo-says-mediatek-will-be-able-sell-nvidias-desktop-cpus-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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